철도노조, ‘코레일 예산 횡령’ 최연혜 사장 고발

철도노조, ‘코레일 예산 횡령’ 최연혜 사장 고발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철도노동조합은 23일 오전 서초동 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예산을 횡령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국토교통부 담당 직원을 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가 일간지에 게재한 철도노조 파업 관련 광고비 4억9천만원이 국토교통부가 아닌 코레일 예산에서 집행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22개 일간지에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을 비롯한 정부의 철도정책 관련 광고를 실었다.

이들은 “공기업의 예산은 주무 부처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쌈짓돈이 아니며 코레일은 회계와 조직이 국토부와는 엄연히 별개”라며 “국토부의 업무 비용을 산하 공기업이 부담할 법적 근거는 없으므로 코레일 간부와 국토부 공무원이 코레일의 예산을 멋대로 사용한 것은 횡령”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