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금 가는 신용사회 <하>] 비번 ‘1234’ ‘0000’… 바꾸셨나요

[금 가는 신용사회 <하>] 비번 ‘1234’ ‘0000’… 바꾸셨나요

입력 2014-01-25 00:00
업데이트 2014-01-25 00: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번에 카드사에서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면서 개인들도 평소 스스로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정부와 정보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인들이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주요 방법으로는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공인인증서 관리를 잘하는 것 등이 있다.

금융거래 때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사용함으로써 고정된 비밀번호 사용을 억제하고 공인인증서는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아닌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찰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최근 OTP 해킹 사례가 발생하긴 했지만 비밀번호 보안에 있어서는 OTP가 현재 최선의 방법이며 하드디스크에 공인인증서를 보관하면 바이러스 등에 의한 해킹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금융감독원이 정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금융 소비자 안전 수칙이다. ▲경품 이벤트 참여 때 개인 정보 제공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는 다른 사이트 비밀번호와 다르게 설정할 것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스마트폰 메시지를 열지 말고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주소를 연결하지 말 것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PC나 인터넷에 저장하지 말 것 ▲상품 홍보 등의 전화를 더 이상 받고 싶지 않다면 금융회사에 개인 정보 처리 정지를 요청하고 이를 거부하면 1332(금감원) 또는 118(한국인터넷진흥원)로 신고할 것 등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1-25 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