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울 물가 세계서 37번째 비싸

서울 물가 세계서 37번째 비싸

입력 2014-01-30 00:00
업데이트 2014-01-30 00: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런던 1위·상하이 104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물가가 가장 비싼 곳은 영국 런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7위에 올랐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인 엑스패티스탄닷컴(www.expatistan.com)은 28일(현지시간) 1617개 도시의 패스트푸드 가격, 숙박비 등 5190개 품목 물가를 비교·분석해 물가지수로 산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였던 노르웨이 오슬로는 이번 조사에서 2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스위스 제네바, 취리히, 미국 뉴욕, 스위스 로잔,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이었다. 특히 10위권에 스위스 3개 도시가 포함됐다. 이어 호주 시드니, 홍콩, 호주 브리즈번, 네덜란드 헤이그,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호놀룰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멜버른, 일본 도쿄, 미국 워싱턴 DC가 11~20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도시 중에는 중국 상하이(104위), 베이징(121위), 태국 방콕(140위), 타이완 타이베이(145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48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61위) 등이 200위 안에 들었다.

엑스패티스탄닷컴을 통해 도시별 물가를 비교해 보면 서울은 중국 베이징보다 식비 52%, 교통비 69%, 주거비 15%가 높아 평균 28% 정도 물가가 비쌌다. 반면 미국 뉴욕보다는 주거비 42%, 식비 4%, 교통비 32%가 낮아 평균 29% 정도 생활비가 덜 들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4-01-30 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