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후보자 장남 미국국적도 보유… “병역은 이행”

강병규 후보자 장남 미국국적도 보유… “병역은 이행”

입력 2014-03-18 00:00
업데이트 2014-03-18 16: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민기 의원에게 안전행정부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를 보면 강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 1985년 후보자의 유학시절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강 후보자의 장남이 미국에서 출생했지만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기 때문이다.

강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 2010년 5월 육군병장으로 제대했다.

우리 국적법은 원칙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으나 해외 출생으로 복수국적을 보유한 경우 병역을 이행하고 2년 이내에 ‘국내에서 외국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예외적으로 복수국적을 용인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