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급증…노인질환이 스마트폰 영향으로 20대 발병 증가

망막장애 급증…노인질환이 스마트폰 영향으로 20대 발병 증가

입력 2014-04-15 00:00
업데이트 2014-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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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장애 급증. / MBC 뉴스
망막장애 급증. / MBC 뉴스


‘망막장애 급증’

망막장애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망막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54만 2200명에서 2012년 85만 7813명으로 연평균 12.2%로 증가했다.

201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7117명)가 가장 많았고, 60대(5480명), 80세 이상(5289명) 순으로 나타나 60대 이상 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았다.

일반적으로 망막장애는 50대 이상 노령층에서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각종 영상 매체와의 접촉이 증가하면서 최근 20대에서도 망막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망막은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감지해 이를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다. 망막에 장애가 생길 경우 시력 감소·시야 축소(번쩍임)·비문증(눈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느낌)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손으로 눈을 만지는 일은 피해야 하며, 눈 피로가 쌓이면 지속해서 풀어줘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정기검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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