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동승한 성안스님도 입적

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동승한 성안스님도 입적

입력 2014-04-29 00:00
업데이트 2014-04-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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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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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스님 입적 김헌범 전현희

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동승한 성안스님도 입적

지난 27일 경남 거창 88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한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전현희 전 민주당 국회의원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김헌범 지원장과 함께 ‘팔만대장경’ 지킴이로 유명한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도 입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타고 있던 성안스님과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 지원장이 숨졌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성안스님 등은 이날 친목모임을 위해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 등을 거쳐 작년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부인인 전현희 전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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