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뚱 아산 오피스텔 철거 중 완전히 주저앉아

기우뚱 아산 오피스텔 철거 중 완전히 주저앉아

입력 2014-05-18 00:00
수정 2014-05-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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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을 앞두고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붕괴 위기에 놓였던 오피스텔이 철거 중 18일 오전 11시 52분께 완전히 주저앉았다.

준공을 앞두고 한쪽으로 기울어졌던 충남 아산 오피스텔건물 철거 작업이 18일 이뤄진 가운데  철거전문업체 굴착기가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준공을 앞두고 한쪽으로 기울어졌던 충남 아산 오피스텔건물 철거 작업이 18일 이뤄진 가운데 철거전문업체 굴착기가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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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철거작업은 오전 8시 20분께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철거전문업체에서 동원한 굴착기 2대 등의 장비로 3∼4층의 기둥을 부수는 과정에서 7층짜리 오피스텔 전체가 그대로 주저앉았다.

예상과 달리 갑작스레 주저앉는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는 철거작업에 나선 근로자 등 7∼8명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물은 원래 기울어졌던 방향으로 완전히 주저앉으며 옆 건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다.

완전히 주저앉은 오피스텔 옆에 서 있는 쌍둥이 건물은 외형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30여일 뒤 나오는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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