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경찰관이 도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를 위한 근무를 마치고 운동을 하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대학교 운동장에서 이 경찰서 소속 김모(50) 경위가 축구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 경위는 이날 인근 부평경찰서 축구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운동 경기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벤치에 앉아 쉬었으나 곧 쓰러졌다.
이후 동료들이 119구급대에 연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 경위가 첫 경기 25분을 뛰고 두 번째 경기는 힘들다고 쉬었다”며 “세 번째 경기도 10분 정도 뛰다가 힘들다고 하면서 계단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쓰러졌다”고 말했다.
앞서 김 경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유 전 회장 부자 검거를 위해 부평역 인근의 숙박 업소를 일제 수색했다.
전날에도 유 전 회장의 지명수배 전단을 반상회에 홍보하기 위해 오후 9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대학교 운동장에서 이 경찰서 소속 김모(50) 경위가 축구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 경위는 이날 인근 부평경찰서 축구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운동 경기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벤치에 앉아 쉬었으나 곧 쓰러졌다.
이후 동료들이 119구급대에 연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 경위가 첫 경기 25분을 뛰고 두 번째 경기는 힘들다고 쉬었다”며 “세 번째 경기도 10분 정도 뛰다가 힘들다고 하면서 계단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쓰러졌다”고 말했다.
앞서 김 경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유 전 회장 부자 검거를 위해 부평역 인근의 숙박 업소를 일제 수색했다.
전날에도 유 전 회장의 지명수배 전단을 반상회에 홍보하기 위해 오후 9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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