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색동 단독주택에서 불…80대 노인 사망

서울 수색동 단독주택에서 불…80대 노인 사망

입력 2014-06-25 00:00
업데이트 2014-06-25 07: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4일 오후 9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한 다가구 주택 2층 주방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2층에 혼자 살던 이모(84·여)씨가 질식해 숨졌고,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가 타 약 62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치매 증상이 있는 이씨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는 이를 잊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유족은 이씨가 이전에도 음식물을 올려놓고 불을 끄지 않은 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25일 오전 4시 40분께에는 연세대학교 내 삼성관 지하 1층 동아리방에서 불이 나 1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1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학생 박모(27)씨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지만 불이 나자 곧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박씨가 잠을 자면서 피운 모기향 불이 책상과 바닥 쓰레기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