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 환자가 숨졌다. 이른 무더위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예년보다 일찍 검출되는 가운데 감염 의심 환자가 올해 처음 사망한 것이다. 25일 보건당국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복통과 고열 등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을 보인 A(56)씨가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복통 등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증세가 악화해 다음날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
2014-06-26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