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전 MBC 부국장, 결국 경선 불참 선언

최명길 전 MBC 부국장, 결국 경선 불참 선언

입력 2014-07-06 00:00
업데이트 2014-07-06 09: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명길 전 MBC 경인총국 부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최 전 부국장은 5일 오후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며 “새정치의 기준에 맞지 않는 후보가 참여하는 경선을 당 최고의결 기구인 최고위원회의가 의결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공천설이 나돌던 최 전 부국장의 경선 불참은 일부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 배제를 요구한 자신의 주장을 최고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출마선언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한 분과 여러 번 주민의 선택을 받은 분이 또다시 선거에 나선다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김창수·박영순 예비후보를 겨냥하고서 “새정치라는 원칙에 맞는 후보들과의 경선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두 후보의 경선 배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대덕구 보궐선거 후보 경선은 김창수 전 의원,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송행수 변호사 등 4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