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리비 갈등으로 세입자가 건물주 살해

오피스텔 수리비 갈등으로 세입자가 건물주 살해

입력 2014-07-16 00:00
업데이트 2014-07-16 09: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6일 흉기를 휘둘러 건물주를 살해하고 그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세입자 이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남양주시내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 복도에서 말다툼 중 집에서 갖고 나온 흉기로 오피스텔 주인 공모(49)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함께 있던 공씨의 아들(21)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수도관 수리 비용 문제를 놓고 갈등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지난 12일엔 ‘수리를 하려면 누구 책임인지 따져봐야 하니 증명서를 갖고 오라’고 요구하는 공씨를 때려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공씨의 아들이 이날 공씨와 함께 자신에게 따지러 오자 말다툼하다 화를 못 참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