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사고 순직 소방관들 훈장 추서…헬기 추락 순간까지 피해 최소화 노력 인정

소방헬기 사고 순직 소방관들 훈장 추서…헬기 추락 순간까지 피해 최소화 노력 인정

입력 2014-07-19 00:00
수정 201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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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들.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들. 17일 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강원도 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헬기(AS365-N3) 1대가 추락, 소방관 5명이 순직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8)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와 이은교(31) 소방사. 2014.7.17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소방헬기 사고’ ‘헬기 추락’

소방헬기 사고로 사망한 소방관들에게 훈장이 추서됐다.

안전행정부는 17일 광주에서 직무 수행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강원소방본부 소속 정성철(52) 소방경 등 소방공무원 5명에게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안행부는 정 소방경 등이 헬기가 급격히 추락하는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도로 주변으로 기체를 유도해 대형참사를 막은 점을 인정해 훈장 추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른 ‘추서’는 천재지변과 화재 같은 위급한 상황이나 위험이 현저히 큰 업무에 종사하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한 공무원에게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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