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 사업자에 서울메트로

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 사업자에 서울메트로

입력 2014-08-01 00:00
업데이트 2014-08-01 07: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단계 내년 초·3단계 2016년 개통 예정

서울시는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의 운영사업자로 서울메트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지하철 9호선 2·3단계 운영을 담당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에는 서울메트로와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참여했으며, 9호선 1단계 구간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9호선은 참여했다가 도중하차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열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적격자심의위원회에서 서울메트로에 운영권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부터 3년, 총 운영사업비는 약 570억원에 이른다.

서울메트로는 최근 서울시의 부채 감축 기조에 따라 새로운 수익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9호선 2·3단계 구간이 연간 운영사업비가 200억원에 이르는 큰 사업인 탓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서울메트로가 1∼4호선뿐만 아니라 경남 김해 경전철 운영 경험도 있어 적격자라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단계 구간의 공사가 거의 끝나 시운전 단계인데 이제부터 역사와 신호 배치 등을 할 때는 운영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조속히 운영사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 종점인 논현동(차병원사거리)에서 시작해 종합운동장까지 5개 역,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부터 올림픽공원을 거쳐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8개 역 코스다.

맥쿼리 등 민자사업자가 참여했던 1단계 구간과 달리 2·3단계 구간은 100% 서울시 재정을 투입해 건설하고 있다.

2단계 구간은 내년 3월께, 3단계 구간은 2016년 4월께 개통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