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친 10대 검문불응 도주…추격전 끝 검거

차량 훔친 10대 검문불응 도주…추격전 끝 검거

입력 2014-08-09 00:00
업데이트 2014-08-09 12: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차량을 훔친 10대가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났다가 추격 끝에 붙잡혔다.

9일 경남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45분께 남면 한 식당 앞 도로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달아난 A(13)군과 B(13)양을 붙잡았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창선연륙치안센터 앞 도로에 정차한 차량이 도난 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검문하려고 하자 달아나 추격에 나섰다.

경찰은 추격 과정에서 정지하라고 경고 방송을 했지만 멈추지 않자 공포탄 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A군 등은 1시간여 동안 40여㎞를 달아나다가 도주로를 차단하고 기다리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11시께 사천시 사천읍 모 볼링장 앞길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닌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여서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