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황당 레이스’ 논란에 자전거 국토종주대회 결국 취소

‘황당 레이스’ 논란에 자전거 국토종주대회 결국 취소

입력 2014-09-01 00:00
업데이트 2014-09-01 14: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도로 점거와 떼주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가 9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국토종주 레이스를 결국 취소했다.

1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인 ‘도싸’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19∼20일로 계획됐던 2014년 제2회 챌린지그란폰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부산 송정해수욕장까지 420㎞ 구간을 1박2일에 걸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최대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도싸 측은 “지난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의 운영 미숙으로 동호회원들이 폭주족으로 몰리는 현 상황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문제점을 하나씩 점검해 더욱 안전한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도싸 주최로 열린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에서는 참가자 수백명이 6번 국도 강원방면 편도 2차선을 점거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안전행정부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