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종사자 연간 성범죄 400건 넘어

전문직 종사자 연간 성범죄 400건 넘어

입력 2014-09-25 00:00
수정 2014-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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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변호사, 교수 등 경찰이 분류하는 6대 전문직 종사자들의 성범죄가 연간 400건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죄 통계를 낼 때 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언론인, 예술인을 전문직으로 분류한다.

25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성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6대 전문직 종사자는 총 2천1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성폭행과 강제추행이 1천13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성매매 499명, 간통 249명, 음화(음란물) 제조 및 반포 124명, 이른바 ‘몰카’로 불리는 카메라 촬영 81명,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23명, 공연음란 17명 등 순으로 파악됐다.

범죄자를 직업별로 나눠보면 의사가 7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인 578명, 예술인 492명, 교수 191명, 언론인 100명, 변호사 32명 순이었다.

강기윤 의원은 “빈부나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의사, 교수, 종교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고도의 도덕성과 직업윤리가 있어야 한다”며 “이들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수사하고 엄중한 처벌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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