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새해 첫 일출 시각 맞춰 해맞이 열차 운행

공항철도, 새해 첫 일출 시각 맞춰 해맞이 열차 운행

입력 2014-12-17 14:04
수정 2014-1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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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공항철도는 2015년 첫 일출 시각에 맞춰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맞이 열차는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40분, 5시 51분, 6시 2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각 오전 6시 49분, 7시 3분, 7시 11분에 용유임시역에 도착한다.

해맞이 열차 이용객은 용유임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거잠포에서 첫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8분이다.

거잠포는 지형적 특성으로 일출과 일몰 둘 다 감상할 수 있는 포구이다. 새해 첫날이면 포구 앞 무인도인 매랑도 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변에 종합회타운이 있어 일출 감상 뒤 해물칼국수 등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

용유임시역에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귀가열차는 오전 8시 41분, 9시 3분, 9시 27분에 운행된다.

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해맞이 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 열차로 운행될 예정”이라며 “수도권 시민은 공항철도 환승역을 통해 교통 체증 없이 빠르고 편하게 일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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