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비행기 5시간 연착 끝 결항에 승객 ‘분통’

미국행 비행기 5시간 연착 끝 결항에 승객 ‘분통’

입력 2015-01-03 10:26
수정 2015-01-03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갈 예정이었던 미국 여객기가 연착 끝에 결항해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 출발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항공 UA892편은 두 차례 연착한 끝에 오후 11시로 출발시간이 조정됐다.

하지만 5시간을 기다린 끝에 탑승을 완료한 승객들은 “정비불량으로 결항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안내를 받고 다시 항공기에서 내려야 했다.

한 승객은 “정비문제로 이렇게 결항한 것도 너무 어이가 없는데 대처 방식도 최악”이라면서 “결항시킨 지 한 시간 반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공항에 몇백 명이 발이 묶여 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고객들을 인천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묵도록 할 예정이며, 3일 오후 2시로 출발시간을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