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추위는 꿔다가도 한다더니”…찬바람에 강추위

“소한 추위는 꿔다가도 한다더니”…찬바람에 강추위

입력 2015-01-06 11:03
수정 2015-01-06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체감온도 -9,6도, 중부지방 낮기온 0도 안팎

이미지 확대
소한(小寒) 추위에 꽁꽁 언 일감호
소한(小寒) 추위에 꽁꽁 언 일감호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일감호가 꽁꽁 얼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종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찬바람이 불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3.7도로, 초속 5m의 바람까지 겹쳐 체감온도는 영하 9.6도를 가리키고 있다.

인천 영하 4.4도, 수원 영하 1.7도, 춘천 영하 0.4도, 청주 0.2도, 전주 1.9도, 광주 2.8도, 대구 5.6도, 제주 8.8도, 부산 8.6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5∼7도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햇빛 때문에 낮 기온이 오르긴 하겠지만, 증가폭이 얼마 되지 않고 서울의 경우 오후 내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청주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7도, 제주·부산 9도 등 중부지방은 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로부터 ‘소한 추위는 꿔다가도 한다’거나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죽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한에는 어김없이 추위가 닥친다고 전해져 온다.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외 해안과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 목포·완도 등 전남 일부, 당진·태안 등 충남 일부, 군산·부안 등 전북 일부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7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의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8일 오전께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