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모 어린이집서도 원생 학대 의혹

경남 고성 모 어린이집서도 원생 학대 의혹

입력 2015-01-19 08:24
수정 2015-01-19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고성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고성경찰서는 이 어린이집 원생의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한 것 같다며 신고해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학부모 A씨가 자신의 아들이 집에서 잘 우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한다며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회, 보육교사가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을 식판에 담아 원생에게 먹도록 하거나 또 다른 원생에게 꿀밤을 때리는가 하면 1∼2분 정도 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가지 못 하도록 하는 등의 장면을 확인했다.

보육교사 3명을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으나 이상 반응은 없었고 이들이 아동학대는 아니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치 분량의 CCTV 영상을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라고 판단하기 어려워 전문기관에 판정을 의뢰했다”며 “아동학대라는 판정이 나오면 원장과 보육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