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포츠 도시로 부각…여름대회·동계훈련 유치>

<경주 스포츠 도시로 부각…여름대회·동계훈련 유치>

입력 2015-01-31 10:26
수정 2015-01-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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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여름에 열리는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와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을 잇따라 유치,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 및 여자야구대회’를 유치했다.

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는 7월 25일부터 11일간 열린다.

전국 259팀(초등부 102팀·리틀부 157팀)의 선수·임원·가족 1만3천여명이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여자야구대회는 7월 18일부터 26일 사이에 펼쳐진다.

전국 35팀의 선수·임원 1천300여명이 참가한다.

경주는 이밖에 여름철에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겨울에는 축구, 태권도, 야구 등의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주를 찾는다.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국 38개교 1천여명의 야구선수들이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등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동계 전지훈련 선수들은 이들을 포함한 3종목의 4천500여명 규모다.

시는 이번에 새로 유치한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구장을 확충·보수할 계획이다.

대회기간에 선수, 임원, 가족, 관광객 등 연인원 11만여명이 경주를 찾아 160억여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매년 여름에 연인원 26만여명이 찾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와 연계할 경우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2년간 유소년부와 여자야구가 펼쳐지고 2017년부터 2년간은 KBO 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까지 경주에서 열린다”며 “경주가 문화관광에 이어 스포츠 도시로도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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