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날 찾아온 ‘불청객’ 황사…전국으로 확대

3월 첫날 찾아온 ‘불청객’ 황사…전국으로 확대

입력 2015-03-01 15:46
수정 2015-03-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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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활동 삼가고 마스크 착용”…오늘 밤 대부분 약화돼

3월 첫날부터 ‘불청객’ 황사가 전국을 덮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서해안에서 시작된 황사가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3시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까지 황사가 관측되며 점차 나머지 지역으로 퍼지겠다고 예상했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역시 모든 권역에서 ‘나쁨’으로 측정됐고,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면 노약자나 눈과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이 제한되며 특히 천식을 앓는 사람은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 일반인이라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이 제한되고 눈 또는 목이 아프거나 기침 증상이 있으면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매우나쁨’의 경우 노약자 등은 실내외 활동 시 가급적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일반인 역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피하고 목의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번 황사는 밤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대부분 약화되겠지만, 일부 내륙은 2일 새벽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류의 이동 방향에 따라 황사의 강도, 영향 범위, 지속시간이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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