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좋아해서”…이웃 화분 100여개 훔친 80대

“화분을 좋아해서”…이웃 화분 100여개 훔친 80대

입력 2015-05-20 10:26
수정 2015-05-20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집 근처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화분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8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술집 앞에 놓아둔 화분 1개를 몰래 가져가는 등 2012년 4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과 삼천동 일대를 돌며 상가나 길가에 놓아둔 화분 108개(시가 3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에 옮기기 쉬운 가벼운 화분들만 골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화분을 좋아해서 가져다가 정성스럽게 길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