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단속 경찰관 20m 매달고 도주

끼어들기 단속 경찰관 20m 매달고 도주

입력 2015-06-30 20:50
업데이트 2015-06-30 20: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교통질서 위반을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도주를 하다가 부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유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 5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거리에서 끼어들기 행위를 단속하는 경찰관(32)에게 욕설을 하고 갓길에 정지했던 차량을 갑자기 출발시키며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급출발 당시 유씨와 이야기를 하며 유씨 차의 운전석 손잡이를 잡고 있던 해당 경찰관은 20m가량을 끌려가다가 바닥에 내팽개쳐지며 턱과 치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망가던 유씨는 근처에서 교통 단속을 하고 있던 다른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급출발을 했을 뿐 도망가려는 생각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