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친만나?” 추궁에 격분, 동거녀 살해 20대男 자수

“옛 여친만나?” 추궁에 격분, 동거녀 살해 20대男 자수

입력 2015-07-10 07:50
수정 2015-07-10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서부경찰서는 10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자신의 원룸에서 동거 중인 여자친구 A(24)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를 살해한 후 약 40분 후인 오전 6시 18분께 112 경찰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A씨가 “옛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자 술을 마시며 서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김씨는 “여자친구와 다투다 술에 취해 홧김에 죽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키로 하는 한편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