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전환율 도심권 1억이하 단독·다가구 ‘최고’

서울 전월세전환율 도심권 1억이하 단독·다가구 ‘최고’

입력 2015-07-29 11:17
수정 2015-07-29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분기 전환율 6.9%로 지난 분기보다 소폭 하락

올해 4∼6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연 6.9%로 나타나 지난 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환율은 6.7%였다.

서울시는 올해 2분기 전월세전환율을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30일부터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 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뜻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월세전환율 상한선을 기준금리의 4배수 또는 1할 중 낮은 값으로 규정한다. 최근 한국은행이 공시한 기준금리는 1.5%다.

시가 발표한 2분기 전월세전환율을 살펴보면 우선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7.6%로 가장 높았고 종로구(7.4%), 강북구(7.35)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양천구로 6.1%였고 강서구와 노원구(각 6.5%)도 낮은 편이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7.4%로 가장 높았고 서남권이 6.6%로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는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동남권 순으로 나타나 한강 이북의 월세 전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도심권의 단독·다가구 주택이 8.6%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서남권의 아파트가 6.1%로 최저였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의 전환율이 7.8%로 1억원을 초과하는 주택보다 약 1.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전세금이 낮을수록 월세 전환에 따르는 부담이 높은 셈이다.

한편, 오피스텔과 원룸의 전월세전환율은 7.3%로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주택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7.5%)의 전환율이 가장 높았고 동남권(6.7%)이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