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아침부터 정체 극심…서울→목포 8시간20분

연휴 첫날 아침부터 정체 극심…서울→목포 8시간20분

입력 2015-09-26 08:36
수정 2015-09-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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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정오께 정체 절정…오후 8∼9시께 해소될 듯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아침부터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주요 고속도로의 하행선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하행선은 총 97.9㎞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정체 구간은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6.9㎞), 동탄분기점∼남이분기점(81.6㎞), 신탄진나들목∼대전나들목(9.4㎞) 등이다.

중부고속도로도 통영방향 하남분기점∼서이천나들목,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대소나들목∼진천나들목,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등 83.1㎞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은 북충주나들목∼충주나들목, 괴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북단 등 4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동서천분기점∼동군산나들목 등 56.8㎞ 구간이 정체다.

승용차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전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목포가 8시간20분, 부산이 7시간40분, 광주가 7시간10분, 대전이 4시간40분, 강릉이 4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5만대이고, 자정까지 30만대가 더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06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길 정체는 오전 11∼12시에 절정을 이룬 뒤 점차 교통량이 줄어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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