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영하 8.1도 기온 ‘뚝’…동해안 첫 얼음·서리

강원 철원 영하 8.1도 기온 ‘뚝’…동해안 첫 얼음·서리

입력 2015-11-01 10:47
수정 2015-11-01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일 강원 철원 김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8.1도까지 내려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철원 김화읍 영하 8.1도, 강릉 삽당령 영하 7.9도, 홍천 내면 영하 7.2도, 대관령 영하 7.2도, 화천 사내면 영하 6.9도, 태백 영하 4.5도, 춘천 영하 2.2도, 원주 영하 0.4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태백과 강릉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또 상층의 찬 공기와 복사냉각으로 동해안 지역에는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됐다.

동해시는 지난해보다 12일 빨리 첫 얼음이 관측됐으며, 첫 서리도 지난해보다 19일 빨리 내렸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심 산책로는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의 발길이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