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52)씨가 전직 신부가 모금한 돈을 다른 곳에 썼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직 신부 김모(48)씨가 자신에 대한 횡령 의혹을 SNS에 올린 혐의로 공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공씨가 지난 7월 마산교구 소속이던 김씨가 모은 성금을 개인 용도로 썼다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고 전했다.
2015-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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