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리막길서 여고생 3명 태운 택시 3m아래로 추락

부산 내리막길서 여고생 3명 태운 택시 3m아래로 추락

입력 2016-07-08 14:50
업데이트 2016-07-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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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경위, 신원 추가>>

8일 오전 1시 19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급경사로 커브길에서 내려오던 택시가 안전펜스를 뚫고 3m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임모(64)씨와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3명이 다쳤다.

이중 여고생 2명은 머리 부위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급경사로에 접해있는 여고에서 택시를 승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고에서 사고가 난 지역까지는 23도 정도의 경사로 300m가량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굽는 길로 알려졌다.

택시는 길이 굽어 있는 지점에서 안전펜스를 뚫고 추락했다.

경찰은 임씨가 “내리막에서 시동이 꺼지면서 핸들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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