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9천만원 들여 복원…임시휴관, 수사 끝나면 복원

박정희 생가 9천만원 들여 복원…임시휴관, 수사 끝나면 복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02 18:09
업데이트 2016-1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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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9천만원 들여 복원
박정희 생가 9천만원 들여 복원 2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 임시휴관 안내판이 세워졌다. 하루 전에 생가 내 추모관이 방화로 불탔기 때문이다. 2016.12.2 연합뉴스
지난 1일 방화가 일어났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9000만원을 들여 복원된다.

경북 구미시는 2일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하고, 생가 입구에 임시휴관 안내판을 설치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경북도 문화재인 데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복원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미시는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이른 시일 안에 복원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337만원으로 집계됐으나 복원 예산은 이보다 훨씬 많은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미시는 생가를 3억 900만원의 일반화재보험에 가입해뒀다.

불에 탄 추모관 건물이 5000만원이고 추모관내 집기·비품이 2000만원이다. 일부가 불탄 초가는 5400만원이다.

복원 비용 9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충당하고 부족한 예산은 예비비와 내년 예산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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