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강 결빙…작년보다 5일 늦어

올해 첫 한강 결빙…작년보다 5일 늦어

입력 2017-01-26 09:51
업데이트 2017-01-26 09: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번 겨울들어 한강이 처음으로 결빙됐다.

기상청은 “21일부터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6일째 이어지면서 오늘 아침 이번 겨울 들어 한강 결빙이 처음 관측됐다”고 26일 밝혔다.

결빙은 얼음으로 완전히 덮혀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이다. 얼음 두께와는 무관하다.

한강 결빙은 작년(1월21일)보다 5일, 평년(1월13일)보다 13일 각각 늦은 것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1일 -10도, 22일 -10.9도, 23일 -12.6도, 24일 -11.6도, 25일 -10.2도, 26일 -7.9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지정된 관측지점에서 한강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이다.

이는 1906년 당시 노량진 나루가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던 데다, 관측하기 위해 접근하기 쉬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1906년부터 현재까지 가장 빨리 얼었던 때는 1934년 12월4일이다.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13일이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였다. 최근으로는 2006년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