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내일 재개장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일 재개장

유대근 기자
입력 2017-03-28 22:48
수정 2017-03-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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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우려 폐쇄 104일 만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겨우내 문 닫았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이달 30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폐쇄 104일 만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28일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시민 관람을 중지하고서 방역을 거쳐 동물원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다”면서 재개장 사유를 밝혔다. 이 동물원은 지난해 12월 17일 폐사한 황새 2마리가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임시 휴원했다.

동물원 재개장 뒤에도 AI 유입을 막고자 조류사 관람은 제한한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문을 다시 열면서 지난 7일 태어난 아기 단봉낙타의 모습을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광진구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다시 문을 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3-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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