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육상운송 추가 이송장비 배치, 테스트 성공시 9일 이송시도”

해수부 “세월호 육상운송 추가 이송장비 배치, 테스트 성공시 9일 이송시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08 10:29
업데이트 2017-04-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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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육지로...’
‘언제 육지로...’ 8일 오전 반잠수선에 실려 목포 신항만에 접안해 있는 세월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선체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600대 조합을 세월호 밑부분에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7.4.8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8일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추가 이송장비의 배치를 끝냈다.

해수부는 테스트에 성공하면 9일 본격적인 육상 이송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8일 “전날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120대를 추가로 동원했으며, 이날 오전 3시까지 선체 밑으로 정위치시켰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기존에 준비한 MT 480대와 새로 배치한 MT 120대를 함께 시험 작동시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래 세월호 선체 밑에 240대씩 두 줄로 MT 480대가 배치돼 있었고, 새로 투입된 120대는 60대씩 나눠 기존 MT 행렬의 좌우로 배치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운송 테스트를 진행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9일 이송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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