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세월호 분향소 훼손…“날카로운 도구로 천막 찢겨”

부산역 세월호 분향소 훼손…“날카로운 도구로 천막 찢겨”

입력 2017-04-14 16:39
업데이트 2017-04-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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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긴 세월호 추모 분향소
찢긴 세월호 추모 분향소 14일 부산역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추모 분향소 천막이 찢어져 있다. 2017.4.14
세월호 부산대책위 제공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부산역 광장에 설치한 분향소 천막이 훼손됐다.

부산지역 90여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에 설치해놓은 세월호 추모분향소 천막이 훼손됐다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천막 외부는 날카로운 도구로 1~4m 길이로 찢겼고, 천막 위에 걸어놓은 추모 전시물도 훼손됐다.

대책위는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10시 사이에 천막 훼손이 벌어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세월호 부산대책위는 오는 16일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지난 10일 부산역 광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일주일을 추모 기간으로 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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