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문재인 대통령 향해 “절대 자살하지 말라” 당부글 논란

김동길, 문재인 대통령 향해 “절대 자살하지 말라” 당부글 논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14 14:52
수정 2017-05-14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동길(89) 연세대 명예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쓴 “임기가 끝나도 절대 자살하지 말라”는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자살’이란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길 교수는 1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문재인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 칭호를 붙이지 않았다면서 “노무현이라는 이름 뒤에 대통령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데 나더러 어쩌라는 것인가”라며 반문했다고 고백했다.

김 교수는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전 한 월간지에 ‘대통령 자살’을 언급하는 글을 써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월간조선 2009년 5월호에서 “노무현은 정말 설 자리가 없다. 그에게는 ‘나는 간다. 맘대로들 해라’는 내용의 유서나 한 장 남기고 장자연처럼 목을 매거나 일본의 사무라이처럼 배를 가를 용기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썼다.
김동길 교수의 글
김동길 교수의 글
그는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면서 “내가 그(노무현 전 대통령)를 그렇게 대하는 줄 알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나에게 나쁜 말을 한마디도 안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의 직무를 시작하자마자 그를 문재인 대통령으로 부른다. 내가 문 대통령에게 당부하는 것은 한 가지”라면서 “앞으로 죽고 싶은 고비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 포기하지 마세요. 임기가 끝나도 자살하지 마시오”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