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5·18 행방불명자 소재파악 진상규명에 포함

국방부, 5·18 행방불명자 소재파악 진상규명에 포함

입력 2017-08-25 14:54
업데이트 2017-08-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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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소재파악과 집단매장지 발굴을 진상규명 내용에 포함하기로 했다.

25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의 5·18 행불자 소재파악 및 집단매장지 발굴 계획 질의에 ‘검토해서 진상조사에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장관은 기무사가 보관 중인 모든 기밀문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손 의원 지적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2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이른 시일 내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곧 출범할 특별조사단의 명칭은 ‘5·18민주화운동 헬기 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단’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5·18 최대 과제인 발포명령자 규명과 행방불명자 소재파악 및 집단매장지 발굴에 대한 언급은 명칭에서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송 장관이 행불자 소재 파악과 집단 매장 발굴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진상규명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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