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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양 친부 “아이 때린 적 있다” 실토

고준희양 친부 “아이 때린 적 있다” 실토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1-01 14:24
업데이트 2018-01-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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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5)양을 야산에 매장한 친아버지가 “아이를 때렸다”고 실토했다.
비정한 부정
비정한 부정 고준희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부 고모씨가 29일 새벽 전주덕진경찰서로 압송돼 들어오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면담 조사에서 고씨는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어느 부위를 어느 강도로 때렸는지 등 정확한 진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후 조사에서 고씨가 과거 준희양을 폭행한 상황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또 이 폭행으로 준희양이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씨는 점차 유연한 진술을 하고 있다”며 “곧 사건 퍼즐을 짜 맞출 수 있는 유의미한 답변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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