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온 외신기자 “한국 도미노피자, 게이 커플이 광고” 오해 이유는?

평창 온 외신기자 “한국 도미노피자, 게이 커플이 광고” 오해 이유는?

입력 2018-02-13 14:03
수정 2018-02-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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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온 한 외신 기자가 한국의 도미노피자를 주문한 뒤 이색적인 평가를 남겼다.

LA타임즈의 데이비드 와튼 기자는 12일 자신의 트위터(@LATimesWharton)에 도미노피자 박스 사진과 함께 한국 도미노피자를 먹어본 소감을 남겼다.

와튼 기자는 ‘한국 도미노피자에 관한 3가지’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끝내주게 맛있고, 끝내주게 비싸고(라지 한 판에 25달러 이상), 피자 박스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게이 커플이 그려져 있다.”
LA 타임즈 기자가 남긴 한국 도미노피자 이색 평가
LA 타임즈 기자가 남긴 한국 도미노피자 이색 평가
와튼 기자가 올려놓은 사진 속 피자 박스에는 한국 도미노피자의 광고 모델인 배우 박보검과 송중기가 같은 옷을 입고 하얀 꽃을 들고 나란히 웃고 있다. 두 사람의 뒷배경엔 빨간 꽃잎으로 그려진 하트가 여러 개 그려져 있고, 박스 하단에는 커다란 영어 필기체로 ‘Love’라고 써 있다.

한국에서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해 제작된 사진이지만 박보검, 송중기가 나란히 하트와 ‘Love’라는 문구와 함께 나오면서 외신 기자에게 혼동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지난 2016년부터 도미노피자 모델로 활동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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