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선생 10주기 맞아 새달 원주에 동상 세운다

박경리 선생 10주기 맞아 새달 원주에 동상 세운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18-04-10 21:50
수정 2018-04-10 23: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경리(1926~2008) 선생의 동상이 강원 원주 토지문화관에 건립된다.
이미지 확대
박경리(1926~2008) 선생
박경리(1926~2008) 선생
10일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에 따르면 박경리 선생 10주기를 맞아 토지문화관 앞 매지문화마당에 소박하고 아담한 135㎝ 크기의 동상이 세워진다. 기념식 및 동상 제막식은 디음달 12일 오후 2시 토지문화관 매지문화마당에서 ‘박경리 선생, 매지 봄뜰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동상은 브론즈 재질로 높이 45㎝의 책 모양 좌대 위에 세워지며 권대훈 서울대 조소과 교수가 제작했다. 동상 좌대에는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는 문구가 한글과 영문으로 새겨진다. 이 문구는 고인이 생전 원주에 머물면서 쓴 ‘박경리의 원주통신’에 수록된 글이다. 동상은 2015년 선생의 고향인 경남 통영시가 산양읍 박경리기념관에 건립한 동상과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박경리문학관에 설치한 동상과 같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8-04-11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