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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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남부지방은 이날 낮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제주도 산지 40∼100㎜(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내륙 20∼70㎜, 남부지방·제주도 10∼40㎜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간당 20∼30㎜의 강한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2.3도, 인천 22.8도, 수원 23도, 춘천 20도, 강릉 22.4도, 청주 22.9도, 대전 22.9도, 전주 23.9도, 광주 23.7도, 제주 22.9도, 대구 22.8도, 부산 20.4도, 울산 23.1도, 창원 19.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2∼28도로 전날(22.5∼32.2도)보다 다소 떨어지겠다.
당분간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지역도 비 때문에 가시거리 짧아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리면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1.0∼2.0m, 남해 먼바다 0.5∼3.0m, 동해 먼바다 1.0∼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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