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선 지연 운행에 시민들 불쾌지수 상승

서울 1호선 지연 운행에 시민들 불쾌지수 상승

입력 2018-07-30 10:24
수정 2018-07-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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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열차 지연
지하철 1호선 열차 지연 23일 아침 회기역 열차 고장으로 다음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독자제공
가뜩이나 폭염으로 인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데 30일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탄 승객들은 불쾌지수가 배로 상승했다.

이날 오전 지하철 1호선이 연착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지하철 연착 상황을 제보한 한 승객은 “아침부터 지각하게 생겼다”면서 “1호선은 한 달에 몇 번씩 이렇게 지연 운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열차운전정보를 알려주는 오글 로리 트위터(@subway_op_bot)에서도 ‘경부선 금천구청역 선로장애 발생’, ‘[서울 1호선] 인천행 열차[양주(08:45:00) → 인천(10:51:30)]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서울 1호선] 신창행 열차[청량리(09:19:00) → 신창(12:00:30)]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신속하게 알렸다.
서울교통공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지연증명서. 독자제공
서울교통공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지연증명서.
독자제공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 지연증명서’를 발급, 지하철이 사고 등으로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 회사나 학교 등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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