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강원 화천군 2km가량 펼쳐진 화천천 축제장은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으로 붐볐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산천어축제의 이색이벤트인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려 흥을 더한다.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각자 자신이 만든 썰매를 뽐내는 경연대회다.
전국에서 온 ‘상상력의 달인’ 50여개 팀이 출전해 기상천외한 모양의 썰매를 선보인다.
이날 참가자 1팀씩 간단하게 썰매를 소개하고, 약 3분에 걸쳐 퍼레이드를 펼치는 방식으로 열린다.
콘테스트는 매년 창의력을 동원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썰매가 출전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이후 이날까지 15일간 누적관광객이 1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