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왼쪽)과 최종훈.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영 단톡방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고소·고발이 2건 있었고 6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 현재 피해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은 어느 정도 마무리했고,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이른바 ‘단톡방 멤버’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같은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과 사진 등은 정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하는 한 여성은 지난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성폭행 및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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