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오종혁, 한밤 교통사고 부상자 구호 조치 화제

‘클릭비’ 오종혁, 한밤 교통사고 부상자 구호 조치 화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6-19 14:08
업데이트 2019-06-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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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서울신문
오종혁
서울신문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36)이 한밤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다친 운전자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A(37)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오종혁은 차를 세워 사고차량으로 다가갔고, 다친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며 곁을 지켰다.

그 사이 현장에 있던 다른 누군가가 119에 신고했고, 구급차가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21%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 사고로 목과 다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혁은 소속사를 통해 “다친 분이 의식을 잃어가길래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킨 것 뿐”이라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종혁은 1999년 데뷔한 클릭비의 메인보컬 출신으로, 현재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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