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압수수색…“前대표, 고가 면세품 밀반입”

HDC신라면세점 압수수색…“前대표, 고가 면세품 밀반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6-19 20:45
업데이트 2019-06-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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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제주면세점 앞을 지나고 있다. 관세청은 이날 신라면세점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구역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결정했다. 제주 뉴스1
20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제주면세점 앞을 지나고 있다. 관세청은 이날 신라면세점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구역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결정했다.
제주 뉴스1
인천본부세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HDC신라면세점을 압수수색했다. 면세점의 전 대표는 고가의 면세품을 국내로 밀반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압수수색 목적과 수사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HDC신라면세점의 이모 전 대표가 고가의 면세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인천본부세관이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전 대표는 국내 면세점에서 대리 구매한 면세품을 해외에서 건네받은 뒤 국내로 다시 반입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 당국은 압수물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해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검토할 방침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공동 출자한 면세점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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