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존속상해, 특수폭행 혐의로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저녁 8시 30분쯤 강남구 도곡동 빌라에서 자신의 부모를 프라이팬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캄보디아인 아내 B(28)씨를 선풍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에 4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를 응급입원시키고 A씨 상태가 호전되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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