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발견 박상진 원사 표창…군견 달관은 푸짐한 간식

조은누리양 발견 박상진 원사 표창…군견 달관은 푸짐한 간식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8-07 11:38
수정 2019-08-07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탈영견’에서 ‘국민 영웅’된 달관 격려

조은누리양을 발견한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와 군견 달관이. 연합뉴스
조은누리양을 발견한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와 군견 달관이. 연합뉴스
충북지방경찰청은 실종 조은누리(14)양을 최초 발견한 육군 32사단 박상진 원사(진)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줬다고 7일 밝혔다.

노승일 충북경찰청장은 “장기간 수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양을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군견 ‘달관’(7년생 수컷 셰퍼드)에 15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했다.

달관은 5년전 군견교육대로 향하다가 도망가서 ‘탈영견’이라는 오명을 쓴 적도 있었으나 이후 고된 훈련을 견디고 최고의 수색견으로 거듭났고, 이번 활약으로 누리꾼 등을 포함한 국민의 영웅이 됐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군부대, 소방당국과 함께 연인원 5천700여명을 투입하고 드론 10여대를 띄워 수색 작업을 벌였다.

조양은 실종 열흘 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 35분께 실종 장소로 추정되는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920m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박 원사와 김재현 일병, 달관에 발견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가족 등 일행과 헤어진 곳에서는 직선거리로 1.7㎞ 떨어진 지점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