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책하던 주민 10명에 벌떼 공격…병원 이송

[속보] 산책하던 주민 10명에 벌떼 공격…병원 이송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0-19 11:25
수정 2019-10-19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방 “산책로 인근 바위서 벌집…땅 속 사는 땅벌 못 본 듯”

산책하던 주민들 벌떼 공격 부상
산책하던 주민들 벌떼 공격 부상 픽사베이 제공
주말 산책을 하던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벌떼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46분쯤 경남 김해시 장유동 대청천 산책로에서 주민 10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벌이 날아다녀 벌집을 제거해야 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해보니 40∼60대 주민 10명이 머리와 귀, 손 등을 벌에 쏘여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책로 인근 바위 아래에서 벌집을 발견, 2시간여 만에 제거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땅속이나 바위틈에 사는 땅벌이어서 주민들이 평소 벌집을 못 본 것 같다”면서 “벌집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제거하는데도 다소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